광안리 아침 식사 맛집 1호점 소뼈해장국 feat 혼밥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은 언제 가도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이번에는 아침 일찍 해변 산책을 즐기고 나서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는데요, 바로 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1호점 소뼈해장국'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광안리  아침 식사 맛집 1호점 소뼈해장국 feat 혼밥


☎  0507-1323-5669  

📍  주소 : 부산 수영구 광남로 155 1층

📍  영업시간 : 06:00 ~ 14:00(월, 목, 일) / 06:00 ~ 21:00(수, 금) / 06:00 ~ 22:00(토) 

📍  주차 :  불가


광안리 해장국 맛집 1호점 소뼈해장국은 광안리해수욕장 입구 4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지하철 광안역에서 도보로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들어가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다만 주차장이 없어 인근 유료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요.





광안리 해장국 맛집 1호점 소뼈해장국 메뉴

>광안리 소뼈해장국에는 소뼈해장국, 얼큰소뼈해장국, 들깨소뼈해장국, 왕갈비탕, 시락국밥, 수육, 등심돈까스, 치즈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 아침 식사하기 좋았어요.



광안리 아침식사 맛집 얼큰소뼈해장국 10,900원

아침 공기를 마시며 가게로 들어서서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지만, 이른 아침에는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얼큰소뼈해장국(10,900원)을 주문했어요.


잠시 후, 커다란 뚝배기에 담긴 해장국이 등장했는데요, 첫인상부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뚝배기 안에는 진한 국물과 푸짐한 소뼈, 각종 채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어요. 국물에서 퍼지는 고소한 향과 은은한 매운 향이 벌써부터 식욕을 자극하더라고요.



숟가락으로 한입 떠서 국물을 먼저 맛보았는데, 와, 정말 얼큰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졌어요. 고춧가루와 양념이 적절히 어우러져 국물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전날 기름진 음식을 먹은 덕분에 조금 무거웠던 속이 한순간에 개운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소뼈도 정말 부드럽게 잘 익혀져 있었는데요,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살코기가 뼈에서 분리될 정도였어요. 고기 자체의 고소함과 담백함이 국물과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감을 채워줬습니다. 같이 들어있는 콩나물과 무도 아삭아삭한 식감을 더해줘서 먹는 재미가 배가 되더라고요.



밥을 한 숟갈 떠서 국물에 적셔 먹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조합이 있을까 싶었어요. 따로 제공되는 김치와 깍두기도 해장국과 찰떡궁합을 자랑했어요. 특히 김치의 새콤한 맛이 얼큰한 국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입맛을 더욱 돋워줬어요. 아침부터 이렇게 풍성하고 든든한 한 끼를 먹으니 하루를 시작할 힘이 절로 나는 느낌이었답니다.



맛있게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몸도 마음도 든든해졌습니다. 특히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분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큼 적당한 얼큰함이라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성비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이른 아침부터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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