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긴 설연휴에 부산에서는 겨울이지만 날씨 좋아서 아침 공기는 조금 쌀쌀했지만 오픈런을 도전해보고 싶어 영도 맛집 선인장을 찾았어요. 영도의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지나 도착한 이곳은 오픈 시간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영도 핫플이었어요. 저는 일찍 방문했지만 이미 가게 앞에는 몇몇 손님들이 줄을 서 있었답니다.
영도 맛집 선인장식당 영도본점 치즈함박 선인장함박 feat 주차
☎ 0507-1351-6267
📍 주소 : 부산 영도구 와치로 13 선인장식당 영도본점
📍 영업시간 : 11:00 ~ 21:00 / Break TIme 15:00 ~ 17:00 / 20:00 Last Order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 : 가능
영도 선인장의 또 다른 장점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영도에서 주차할 곳을 찾는 게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곳은 그런 걱정을 덜어줘서 참 좋았어요. 주차는 식사하고 나올때 말하면 코인을 주는데 이것을 받아서 주자장에 넣으면 주차바가 열립니다.
영도 맛집 선인장식당 메뉴
함박이 생각날때면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영도 맛집으로 영도 선인장식당에서는 주로 시그니쳐 메뉴인 선인장 함박을 주문해요. 이날도 치즈함박과 함께 식당 입구의 키오스크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했어요.
영도 함박 맛집 선인장식당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니 가장 먼저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깔끔하게 준비된 피클과 유자소스를 곁들인 양배추 샐러드는 담백한 함박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상큼한 맛이었어요. 유자소스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풍미 덕분에 입맛을 한층 돋워줘서 좋았어요.
영도 선인장식당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1인당 작은 화로 하나가 제공된다는 점이에요. 보통 함박스테이크는 시간이 지나면 식어버려 맛이 덜할 때가 있는데, 선인장에서는 화로 위에서 계속 따뜻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마지막 한 입까지도 뜨끈하게 즐길 수 있어요. 불이 은은하게 타오르는 작은 화로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함박스테이크를 보고 있으면, 마치 캠핑을 온 듯한 기분도 들었답니다.
가게 내부는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크지는 않지만, 공간 활용이 잘 되어 있어서 답답한 느낌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영도 선인장식당 치즈함박 15,000원
치즈러버라면 놓칠 수 없는 메뉴, 바로 영도 선인장식당 치즈함박!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함박스테이크 위에 듬뿍 올려진 치즈가 촉촉하게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입안에 침이 고이더라고요.
포크로 살짝 눌러보니 안에서 육즙이 쭉 흘러나오고, 한 입 먹는 순간 치즈와 고기의 조화로운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줬어요. 고기의 육즙과 부드러운 치즈가 한데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선사했어요. 이건 정말 한 번 먹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이에요!
영도 선인장식당 선인장함박 12,000원
영도 선인장식당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선인장 함박’도 빼놓을 수 없죠. 일반 함박스테이크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달걀이 올라가 있다는 점이에요.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함박 위에 살짝 뿌려 먹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어요. 여기에 선인장만의 특제 소스가 더해져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감칠맛이 살아있어요. 화로 위에서 따뜻하게 유지되니 시간이 지나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영도 맛집 선인장식당은 단순히 맛있는 함박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끝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었어요. 특히 1인당 제공되는 작은 화로 덕분에 마지막 한 입까지도 따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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