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느티나무의사랑 카페 라벤더 만개 feat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요즘 날씨 정말 미쳤죠? 5월 25일, 양산엔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처럼 맑고 뜨거운 햇살이 내려앉았어요. 그런 날, 어쩐지 시원한 그늘과 보랏빛 향기에 이끌려 조용하고 평화로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났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양산 ‘느티나무의 사랑’ 카페예요.

그 이름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몽글해지지 않나요? ‘느티나무’라는 단어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포근한 그늘 아래 앉아 쉬고 있는 느낌이고, ‘사랑’이라는 단어는 봄날 햇살처럼 따뜻하잖아요. 거기에 더해, 카페 앞마당엔 보랏빛 라벤더가 활짝 피어 있었답니다. 정말 이 계절을 대표하는 풍경 속에서 감성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양산 느티나무의사랑 카페 라벤더 만개 feat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  0507-1401-5126

📍주소 : 경남 양산시 동면 여락리 87-13

📍영업시간 : 10:30 ~ 21:00

📍주차 : 가능, 무료


부산 지하철 노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딱 좋아요. 내비게이션에 ‘느티나무의 사랑’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뜨고, 도착까지도 복잡하지 않았어요.


주차는 카페 앞 전용 주차장이 넓직하게 마련돼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제로’이지만 주말에는 특히 라벤더가 피는 시기에는 항상 만차여서 조금 일찍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양산 카페 느티나무의사랑카페 메뉴

양산 느티나무의사랑카페 입구에 들어서니 구수한 베이커리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였는데 이날은 점심 식사를 하고 바로 와서 배가 불러 눈팅만 하고 패스하고 음료만 주문했어요.




양산 감성 데이트 명소, 라벤더 만개한 ‘느티나무의 사랑’ 카페에서 찾은 여유

양산 느티나무의사랑카페는 1층과 2층 모두 통창으로 되어 있어 창문 너머로 활짝핀 보라빛 라벤더가 한눈에 들어와서 대부분의 자리는 만석이었어요.

넓은 통창과 천장도 높고 공간이 꽤 넓어서 탁 트인 느낌이었고, 사진 찍기에도 정말 예뻤어요. 무엇보다 카페 공간 곳곳에 나무와 꽃, 자연을 닮은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었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창밖으로는 만개한 라벤더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그 모습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커플석, 창가석, 단체석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서 친구끼리, 연인끼리, 혹은 혼자라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라벤더 향기 가득한 양산 느티나무의사랑 카페

2층에서 차를 마시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라벤더 언덕으로 갔어요. 카페 앞 정원엔 보랏빛 라벤더가 활짝 피어 있었어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라벤더가 흔들릴 때, 향이 코끝을 간질이고 마음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어요. 특히 황금빛 햇살이 보랏빛 라벤더 위로 내려앉을 때 그 풍경은 말로 설명이 안 될 만큼 아름다웠어요.



라벤더는 향기만큼이나 그 꽃말도 정말 아름다워요.  ‘기다림’, ‘평화’, ‘정화’, 그리고 ‘당신을 기다릴게요’라는 의미도 있어요. 라벤더 종류는 잉글리시 라벤더 (잎이 가늘고 향이 강한 편), 프렌치 라벤더 (끝이 동그랗고 꽃잎이 나비처럼 생김), 스페니시 라벤더 (색이 진하고 장식적)가 있다고 해요.

카페 앞에 핀 라벤더는 꽃잎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우아했어요.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지고,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양산 ‘느티나무의 사랑’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감성을 채우고 마음에 여유를 주는 쉼표 같은 공간이었어요.

무엇보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 구성, 세심한 인테리어, 그리고 보랏빛 라벤더 정원이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시끌벅적한 도심을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이곳은 그 모든 순간을 충족시켜줄 거예요.

커피 한 잔과 라벤더 향기 속에서 마음까지 정화되는 경험,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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