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처럼 이른 새벽 출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셔야 할 곳! 바로 경남 함안의 '악양생태공원' 이야기로 인사드릴게요.
2025년 5월 30일, 아침 7시.
부산에서 차를 달려 도착한 함안 악양생태공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아름다웠답니다.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이른 아침 물안개가 자욱하게 낀 생태연못, 그리고 그 주변을 감싸 안은 듯 흐드러지게 핀 노란 금계국이었어요.
카메라는 물론, 드론까지 챙겨간 덕분에 물안개 위를 유영하는 듯한 장면도 촬영할 수 있었어요. 생태연못을 따라 걷다 보면, 조금 더 안쪽 산야초원에는 하얗고 순수한 샤스타데이지가 무리 지어 피어 있는데요. 마치 아침 햇살을 맞으며 방긋 웃고 있는 것처럼 사랑스럽고 고요했어요.
함안 여행 악양생태공원 금계국 샤스타데이지 물안개 풍경 ft 5월 6월 경남 가볼만한곳
📍주소 :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418
📍주차 : 가능, 무료
함안 악양생태공원으로 네비를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되며 입구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둘러볼 수 있었어요.
물안개 속 노란 금계국의 향연, 함안 악양생태공원 아침산책
함안 악양생태공원 입구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금계국 군락지가 펼쳐져 있어요. 생태연못을 따라 둑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드론 촬영하기 좋은 지형이 나타나고 생태연못 뒤편으로 이어지는 산야초원에는 샤스타데이지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꽃길을 걷는 기분 만끽 가능해요.
전체 산책 동선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평지 위주라 산책이나 촬영 모두 편안하게 가능했어요😊
물안개가 깔린 함안 악양생태공원의 생태연못, 그 위에 뜨는 아침 햇살, 그리고 노랗게 활짝 핀 금계국 사이를 걷는 기분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금계국은 생각보다 키가 크고 꽃송이도 탐스러워서 사진 찍을 때 배경으로 넣기 참 좋고, 햇살이 스며들 때 반투명하게 빛나는 꽃잎은 정말 말도 안 되는 포토존이에요.
그리고 금계국을 지나 산야초원 쪽으로 이동하면, 갑자기 풍경이 바뀌어요.
짙은 물안개 속에서 솟아오르듯 피어난 샤스타데이지들은 마치 꿈속 들판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안겨줬답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작고 소박하지만, 모여 있으면 그 감동이 몇 배가 되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이른 아침,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 속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정화되고, 하루가 특별하게 시작돼요."
함안 악양생태공원은 정말 ‘5월의 기적’이라 불러도 아깝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풍경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특히 금계국과 샤스타데이지가 동시에 만개하는 시기, 그리고 물안개가 자욱한 새벽 시간대는 오직 그 순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라 더 감동이었어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산책도 하고, 사진도 마음껏 찍고, 드론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또 다른 시선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고, 꼭 다시 오고 싶은 장소예요💛
저처럼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 감성 출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가보셔야 할 6월의 핫플, 바로 이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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