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시지 대형 카페 아이올리 feat 주차


6월의 끝자락,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살랑살랑 부드러웠던 날이에요. 버스 창가에 비치는 햇빛이 반짝거리고, 하늘은 맑고 푸르게 펼쳐진 그런 하루였어요.

대구 시지에 위치한 힐링 공간, ‘카페 아이올리’를 찾은 날이었죠. ‘오늘은 조금 여유롭게,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곳이었어요.

예쁜 정원과 테라스, 층마다 매력이 다른 실내 공간까지 갖춘 아이올리는 도심 속에서도 잠시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는 그런 공간이랍니다.


대구 수성구 시지 대형 카페 아이올리 feat 주차

☎  053-791-8895

📍주소 :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652길 16 1층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라스트오덕 21:30

📍주차 : 가능, 무료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카페 아이올리는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 2번 출구에서 약 45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좋으며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  카페에 전용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전혀 불편함 없이 방문하실 수 있어요.


대구 카페 아이올리 메뉴

주차를 하고 대구 카페 아이올리에 들어서니 다양한 베이커리가 눈에 들어와 하나 선택하고 카운터로 가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어요. 

메뉴판을 보면서 느낀 건, 여기는 클래식한 커피부터 특별한 시그니처 라떼, 디저트까지 다 준비돼 있다는 점이 좋았으며 카페라테(HOT), 피넛크림라테(ICE), 밤소보로를 주문했으며 이 외에도 녹차라떼, 허니밀크티, 티라미수, 깜빠뉴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답니다. 



대구 시지 감성카페 ‘카페 아이올리’ 정원 뷰와 피넛크림라테에 반해버렸어요


대구 카페 아이올리는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졌던 건, 공간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담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1층은 목재의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인테리어에, 커다란 통창 너머로 초록빛 정원이 한눈에 들어와 마치 작은 숲속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였답니다.

햇살은 부드럽게 스며들고, 곳곳에 플랜테리어가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어 식물원 속에서 커피 한 잔 즐기는 기분이 들었어요. 혼자 조용히 책을 읽거나, 친구와 나지막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딱 좋은 아늑한 공간이었죠.

2층은 완전히 통유리로 되어 있어 ‘뷰 맛집’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창가에 앉으면 멀리 펼쳐진 산자락과 정원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었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심플한 인테리어에 감성 가득한 우드 소품들이 포인트로 더해져 있어 어디서 찍어도 예쁜 사진이 나오는 ‘포토존 가득’한 공간이었답니다.




대구 로컬 감성 듬뿍! 시지 아이올리, 정원이 아름다운 힐링 카페


대구 카페 아이올리 카페라테 (HOT)는 기본에 충실한 라떼지만, 원두의 고소함과 묵직한 바디감이 살아있었어요. 우유와의 밸런스가 정말 잘 잡혀 있었고, 첫 모금부터 ‘오, 이 집 커피 잘한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아침에 마시면 하루가 부드럽게 시작될 것 같은 따뜻함이 있었어요.



대구 카페 아이올리 피넛크림라테 (ICE)는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진한 탕콩(땅콩) 베이스 라떼 위에 부드러운 크림이 얹혀져 있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 샷으로 마무리!

고소함과 달콤함이 공존하고, 땅콩 특유의 포근한 향이 입안을 감싸며, 에스프레소의 씁쓸함이 뒷맛을 정리해줘요. 



대구 카페 아이올리 밤소보로는 빵덕후 루나의 최애 디저트로  겉은 소보로 특유의 바삭한 식감, 안에는 밤이 듬뿍 들어 있어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촉촉하며, 라떼랑 같이 먹으면 최고의 조합으로 차분한 오후에 딱 어울리는 디저트였어요.




대구 카페 아이올리 야외 테라스는 정말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이었어요. 나무 데크 위에 놓인 라탄 체어와 테이블, 옆으로는 은은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어서 자연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정원엔 이름 모를 들꽃과 허브가 어우러져서 은은한 향이 퍼지고, 산책하듯 조용히 걷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이 공간은 정말... 카페라기보단 한 편의 그림 같았달까요?



대구 카페 아이올리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가볍게 어루만져주는 쉼터 같은 곳이었어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커피, 맛있는 디저트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답니다.

혼자 조용히 힐링하고 싶을 때, 연인과 감성 데이트를 즐기고 싶을 때,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도 완벽한 장소예요. 특히 피넛크림라테는 꼭 다시 마시러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 있었고, 정원의 평화로움과 테라스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감동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대구 시지에서 ‘진짜 감성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대구 카페 아이올리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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