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의 부산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비 오는 날이 조금 잦았지만, 그 사이사이 맑게 갠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너무 기분 좋았답니다. 특히 해운대 바닷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날, 오랜만에 기분 전환 겸 미식 데이트를 다녀왔어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프리미엄 뷔페 ‘그랜드애플’이에요. 평일 디너임에도 불구하고 예약 없이는 입장 힘들 만큼 인기 많은 뷔페였는데요, 정말 이름값 톡톡히 하더라고요!
고급 뷔페가 그렇듯, 음식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처럼 섬세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해산물부터 스시,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그래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해운대 뷔페 그랜드애플 마라롱샤 양갈비 맛집 ft 주차 예약 가격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1로 25
📍영업시간 : 11:30 ~ 21:00 (토요일 21:30) / Break Time 15:00 ~ 18:00 (평일) 13:30 ~14:00, 16:00~17:00(토, 일요일)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주차 : 가
해운대 센텀 그랜드애플은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으며 부산지하철 센텀시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하며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 지하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요.
부산 해운대 뷔페 그랜드애플 가격
이날은 평일 디너로 예약하여 대인 기준 74,000원으로 해마다 조금씩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퀄리티가 좋아서 또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스테이크부터 스시, 디저트까지 완벽했던 하루
부산 해운대 센텀 그랜드애플 뷔페는 평일 디너 타임이었는데요, 정말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한 접시에 담기가 아까울 정도였어요.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신선함이 살아 있는 해산물 라인과 완성도 높은 스시, 그리고 그릴에서 바로 구워낸 스테이크와 양갈비였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퀄리티가 높아서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먼저 스시와 회 코너는 정말 미쳤어요! 도톰하게 썰어낸 참치회, 연어회, 광도다리회, 전복회까지, 말 그대로 ‘프리미엄 해산물 콤보’였고요. 붉은 대게초밥, 광어초밥, 밀치초밥, 유부초밥, 장어롤, 연어롤까지 스시 종류도 정말 많았는데, 하나같이 밥의 간이 딱 맞고 재료도 신선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플레이팅도 예쁘게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까지 있었고요.
특히 마라롱샤는 매콤하면서 얼얼한 마라 특유의 중독적인 맛이 살아 있어서 젓가락이 계속 갔고요. 도라지정과, 김치전, 생선전, 호박전 같은 한식 전류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엄마 손맛이 느껴지는 듯했어요. 또 즉석에서 셰프님이 직접 만들어 주시는 쌀국수는 고기 육수의 진한 맛이 깔끔하게 우러나와 속까지 든든하고 따뜻했답니다.
해산물찜 라인도 빼놓을 수 없었는데요! 큼직한 홍가리비, 다리가 통통하게 살이 찬 대게, 먹음직스러운 통오징어까지 – 찜 해산물 코너는 정말 인기 폭발이었어요. 특히 대게 다리를 손으로 쏙쏙 빼먹는 재미가 쏠쏠해서 친구랑 둘이 대게 접시만 몇 번을 리필했는지 몰라요. 살이 꽉 차 있어서 손질하는 재미도 있고, 바다 향이 풍부하게 퍼지는 맛에 기분까지 좋아졌답니다.
마지막으로 입구 쪽에 마련된 셀프 카페 코너에서 따뜻한 차와 커피를 테이크아웃할 수 있었는데요,
완전 감동이었어요!
레몬티, 페퍼민트, 캐모마일, 아메리카노까지 준비되어 있었고, 종이컵에 뚜껑까지 딱 준비되어 있어서 차에 들고 가기 딱 좋아요.
저는 캐모마일과 레몬티를 한 잔씩 챙겨서 친구와 나눠 마셨는데요, 뱃속도 따뜻해지고 하루의 마무리로 완벽했답니다. 이런 세심한 서비스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
센텀 안에서의 고급스러운 분위기, 깔끔한 인테리어,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곳을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전복, 대게, 회, 스시, 해산물찜까지 제대로 갖춘 뷔페는 흔치 않거든요.
다양한 메뉴가 있는 만큼 누구랑 가도 취향 저격이고, 가족 모임이나 기념일 데이트 장소로도 찰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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