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맛집 효담칼국수 닭한마리 명동본점


부산은 한낮 햇살이 유난히 따갑지만, 저녁 바람은 제법 선선해져서 가을이 슬쩍 다가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지난 8월 초에 서울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도 후끈후끈했지만 명동 거리에는 여전히 활기가 넘쳤답니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던 그날, 명동 맛집 효담칼국수 닭한마리 명동본점에 다녀왔어요.

 

서울 명동 맛집 효담칼국수 닭한마리 명동본점 

 ☎  0507-1488-0581

📍주소 : 서울 중구 명동3길 12 B1층

📍영업시간 : 10:30 ~ 22:30 /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 라스트오더 21:30

📍주차 :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효담칼국수 닭한마리 명동본점은 서울 중구 명동3길 12에 자리 잡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이며, 따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차를 가져오기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리한데요, 특히 지하철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가장 가까운 역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출구에서 나와 5분,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명동 거리 중심부와 연결돼요. 출구를 나와 골목길을 따라 약 7분 정도만 걸으면 금방 매장에 도착할 수 있어서 길을 헤맬 걱정도 없답니다. 복잡한 명동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관광이나 쇼핑을 즐기다가 들르기에도 참 좋은 위치예요.


명동 맛집 효담칼국수 닭한마리 명동본점 메뉴 

명동 맛집 효담칼국수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단연 닭한마리예요. 인원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닭반마리 칼국수부터 시작해 2인용, 3인용 닭한마리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답니다. 메인 메뉴 외에도 감자전이나 치즈감자전 같은 부침류, 그리고 직접 빚은 듯 담백한 효담만두도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었어요.

저는 이날 닭한마리 2인분(30,000원)을 주문했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칼국수 사리를 추가했답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으로 메뉴를 사진과 함께 확인할 수 있어서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었던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여름에도 뜨끈하게 즐긴 명동 효담칼국수 닭한마리

명동 맛집 효담칼국수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소박한 분위기였어요. 화려한 장식은 없었지만, 오히려 그 단순함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밝은 조명 덕분에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 테이블 간격이 넉넉하고 명동 중심가 쇼핑하다 식사하기 좋아요.

아침시간이라 식사를 하는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보였답니다. 역시 명동답죠. 시끌벅적한 대화 소리와 따끈한 육수 끓는 냄새가 어우러져서, "아, 제대로 된 닭한마리 집에 왔구나" 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명동 맛집 효담칼국수 닭한마리 명동본점  닭한마리 2인 30,000원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닭한마리! 커다란 냄비에 국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자 금세 허기를 자극했어요. 국물을 한 숟가락 먼저 떠먹어봤는데요, 진하고 깊은 닭 육수 맛이 입안 가득 퍼졌어요. 맑으면서도 담백하고, 동시에 닭 본연의 진득한 감칠맛이 살아있더라고요. 느끼함 없이 깔끔해서 숟가락이 자꾸만 가는 맛!

닭고기는 부드럽고 야들야들했어요. 살코기는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잘 익어 있었고, 뼈에서 살이 쉽게 발라져 먹기도 편했답니다. 쫄깃한 식감과 담백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아, 이래서 닭한마리가 소울푸드라 불리는구나" 싶었어요.





닭을 어느 정도 건져 먹고, 국물이 딱 우러난 순간 칼국수 사리를 투하했어요. 이게 또 닭한마리의 진정한 하이라이트 아니겠어요?

칼국수가 국물에 잘 퍼지면서 진득하게 육수를 머금었는데, 면발이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고요. 담백한 닭 육수와 면이 어우러져서 마치 ‘심심한 듯 하지만 계속 먹고 싶은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국물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해져서,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놓칠 수 없었답니다. 솔직히 칼국수 없었으면 아쉬웠을 거예요. 



\



서울 명동에서 찾은 효담칼국수 닭한마리 본점,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든든한 보양식 같은 한 끼였달까요?

닭고기는 부드럽고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였고,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오래 남았고, 술 안주로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칼국수 사리는 무조건 추가해야 할 ‘필수템’! 면발이 국물과 어우러지면서 행복한 마무리를 장식했답니다.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라 접근성도 최고였고, 주머니 부담 없이 둘이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가성비도 괜찮았어요. 특히 뜨거운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여행 중 피곤함을 달래고 싶을 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