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청사포 오션뷰 카페 오션브리즈 feat 주차


벌써 9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부산은 요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낮에는 아직 여름 무더위가 남아있어요. 지난 주말에는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해운대 청사포에 다녀왔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따뜻한 햇살, 그리고 바다 위로 부드럽게 이는 파도 소리가 정말 기분을 좋게 해주었어요. 이번에는 오랜만에 청사포 카페 오션브리즈에 방문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해운대 청사포 오션뷰 카페 오션브리즈 feat 주차

 ☎  0507-1457-5544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58번길 66

📍영업시간 : 09:20 ~ 20:30 / 라스트오더 20:00

📍주차 : 가능, 무료

해운대 청사포에 자리한 오션브리즈(Ocean Breeze)는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58번길 66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사포 해변열차를 타고 내려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에요. 무엇보다 카페가 청사포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마치 그림 같고, 실내에서 음료를 즐기며 청사포 등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이곳만의 가장 큰 매력이랍니다.


해운대  청사포 오션뷰 카페 오션브리즈 메뉴

차를 지하 주차장에 세우고 1층으로 올라오면, 입구 왼편에 카운터가 자리하고 있어요. 그곳에서 주문을 마친 뒤 시선을 옮기면, 넓게 트인 통창 너머로 청사포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더라고요. 저는 음료를 고른 후 주문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 전망이 좋은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답니다.






해운대 청사포 오션브리즈 카페에서 즐긴 바다·등대· 주말의 행복

해운대 청사포 카페 오션브리즈 실내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바다 분위기와 잘 어울리도록 화이트 톤과 우드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큰 통창 너머로는 청사포 등대가 보이는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바다를 따라 달리는 해변열차가 지나가는 풍경은 여행 온 듯한 설렘을 더해주었어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으면 마치 바다 위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까지 들더라고요.



해운대 청사포 카페 오션브리즈에서 맛본 카레파떼는 고소한 빵에 얹어 먹으니, 카레의 풍미가 은근하게 배어 나오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에 퍼졌어요.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릴 것 같고,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이 없었답니다.

수박주스는 빨간 수박을 그대로 갈아 넣은 듯 신선한 단맛이 확 하고 올라왔어요. 인공적인 맛이 아니라 정말 수박 자체의 청량함이라 더 만족스러웠어요. 마치 한입 베어 문 수박이 주스로 변한 듯한 기분이었어요.

팥빙수는 얼음이 곱게 갈려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순간 달콤한 팥과 함께 고소한 연유가 퍼졌어요. 쫄깃한 인절미 토핑이 씹히는 순간, 여름날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듯했답니다. 달콤하면서도 담백해 끝까지 질리지 않았어요.





청사포 오션브리즈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바다와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폿이었어요.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등대와 바다 위를 달리는 해변열차는 부산만의 낭만적인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주더라고요. 

메뉴 역시 신선하고 깔끔했으며, 무엇보다 여유롭게 앉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이번 방문은 “맛과 풍경, 두 가지 행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던 하루”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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