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돼지국밥 맛집 광안제일돼지국밥 수육백반 ft 혼밥 민락수변공원

부산 수영구 광안리는 요즘 선선한 바닷바람 덕분에 가을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계절이에요. 낮에는 햇살이 아직 따뜻하지만, 해 질 무렵이 되면 바다 위로 부는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져서 산책하기에도 딱 좋더라고요.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마다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국밥의 성지라 불리는 부산답게, 광안리에서 소문난 광안제일돼지국밥 광안본점을 다녀왔답니다.

광안리 돼지국밥 맛집 광안제일돼지국밥 수육백반 ft 혼밥 민락수변공원

 ☎  0507-1311-5869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348

📍영업시간 : 00:00 ~ 24:00 / 24시간 영업

📍주차 : 불가

광안제일돼지국밥 광안본점은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348, 1층에 위치해 있어요.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근처라 찾기도 쉽고, 바다를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어 위치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다만 매장 자체에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대신, 바로 인근에 있는 수변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30분 무료 지원이 가능하니 차량으로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접근성이 편리했답니다.

광안리 돼지국밥 맛집 광안제일돼지국밥 메뉴 

광안제일돼지국밥에는 돼지국밥을 비롯해 수육국밥, 내장 섞어국밥, 모둠국밥까지 다양한 국밥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칼칼한 뼈다귀해장국도 맛볼 수 있답니다. 특히 해장이 필요한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어 더없이 잘 어울려요. 저는 여러 메뉴 중에서 고민하다가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수육백반을 주문해 보았답니다.

부산 수영구 국밥투어, 광안리 광안제일돼지국밥에서 즐긴 따끈한 수육백반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하고 밝은 조명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서 혼자 와도, 친구나 가족과 함께 와도 편안하게 앉아 식사할 수 있답니다.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실내는 국밥집 특유의 정겨움과 동시에 현대적인 깔끔함이 잘 어우러져 있어, 국밥집이지만 왠지 모르게 세련된 느낌도 받았어요. 무엇보다 위생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광안리 돼지국밥 맛집 광안제일돼지국밥 수육백반 12,000원

식탁에 놓인 기본 반찬은 국밥집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깍두기, 김치, 고추, 양파, 부추, 쌈장이었어요. 특히 깍두기는 아삭하게 잘 익어 있었고, 국밥이랑 함께 먹으니 감칠맛이 배가되더라고요.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셀프바 운영이었어요. 부족한 반찬은 눈치 보지 않고 직접 가서 리필할 수 있으니,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특히 부추를 좋아해서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

광안제일돼지국밥 수육백반은 따끈한 국물과 함께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 수육을 보는 순간부터 입안에 침이 고였답니다.

수육은 두툼하게 썰려 있었는데, 고기의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삼겹살 부위와 비슷하게 살짝 지방이 섞여 있어서, 씹을 때마다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졌답니다.

쌈장에 살짝 찍어 고추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은 전혀 없고 오히려 상큼하게 감칠맛을 살려주더라고요. 부추와 함께 곁들이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었어요.

함께 나온 국물은 진하고 구수한 돼지 뼈 육수였는데,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깔끔했어요. 뽀얗고 깊은 국물 맛이 수육과 환상의 조합을 이뤄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돼지국밥 맛집이라고 하는구나’ 싶었답니다. 김치를 곁들여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또 다른 별미였어요.

광안리 돼지국밥 맛집 광안제일돼지국밥 광안본점은 위치적으로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맛과 퀄리티 면에서 기대 이상이었어요. 돼지국밥은 기본적으로 유명하지만, 이날 맛본 수육백반은 국밥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메뉴였답니다.

부산 국밥집 특유의 정겨움과 현대적인 깔끔함이 잘 어우러진 실내 분위기도 좋았고, 셀프바 덕분에 원하는 만큼 반찬을 즐길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가격 대비 만족도는 충분히 높았고, 든든하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아요.

광안리 바닷가를 산책하고 난 후 따끈한 국물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 부산 여행객분들뿐 아니라 부산에 사시는 분들께도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