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맛집 도두해녀의집 회덮밥 전복물회 ft 주차



어느덧 따뜻한 봄이 제주를 감싸 안았던 4월, 저는 잠시 일상을 내려두고 푸른 바다와 바람이 있는 제주로 훌쩍 떠나보았어요. 이맘때 제주 날씨는 정말이지... 하늘은 높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며 마음마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날씨랍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온몸이 설레는 그런 하루였어요.

그렇게 렌터카를 타고 본격적인 제주 여행의 첫 걸음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찾아간 건 바로 점심 맛집! 제주하면 역시 해산물이 빠질 수 없잖아요? 게다가 공항과 가까운 위치에서 푸짐하고 신선한 해녀 밥상을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그래서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도두해녀의집이에요.


제주 공항 맛집 도두해녀의집 회덮밥 전복물회 ft 주차

☎  064-743-4989

📍주소 : 제주 제주시 도두항길 16 

📍영업시간 : 10:00  ~ 20:00 /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라스트오더 19:30

📍주차 : 가능, 무료


제주에서 부산으로 돌아가기 전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 제주 공항 인근 맛집 도두해녀의집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항서길 32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바로 옆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자리가 생각보다 넉넉해서 차량으로 방문해도 무리 없었어요.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5분 거리! 도두봉 산책로와도 가까워 식사 후 산책하기에 딱 좋았답니다.





제주 공항 맛집 도두해녀의집 메뉴

제주공항 인근 맛집을 검색하다가 최종 결정한 제주 도두해녀의 집에는 물회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방문전에 먹을 메뉴를 정하고 갔어요. 

식당 안으로 들어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고 특물회와 한치물회를 주문하니 한치물회는 여름 한정 메뉴라서 안된다고 하고, 특 물회는 전복만 들어가면 전복물회보다 양이 전복의 양이 조금 많다고 해서 조금 어이가 었없어요. 결국 다른 식당으로 옮기지 못하고 회덮밥과 전복물회를 주문했어요.




제주공항 근처 점심 도두해녀의집 회덮밥&전복물회 솔직후기

도두해녀의집은 이름부터 투박하고 정겨운 해녀의 손맛이 느껴지는 그런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후기도 많아 믿고 갔어요. 실내는 모던하거나 힙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어딘가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가득했답니다. 식당 한쪽에는 셀프바가 있어 부족한 반찬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제주 공항 맛집 도두해녀의집 회덮밥 13,000원

꿩 대신 닭이라고 물회 대신에 할 수 없이 주문한 회덮밥은 비주얼은 먹기 좋아보였어요. 생선회가 넉넉하게 올라간 비빔밥 위에 채소, 날김, 초고추장까지 곁들여져 나오는데요. 일단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한입 떠서 입에 넣는 순간... 와, 이건 그냥 회가 아니라 제주의 바다를 통째로 비빈 맛이더라고요. 회가 탱글탱글하고 씹는 맛이 살아 있어서, 초고추장의 새콤함과 환상의 조화를 이뤘어요. 특히 채소와 김이 같이 어우러져서 느끼함은 전혀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고요.






제주 공항 맛집 도두해녀의집 회덮밥 전복물회 12,000원

제주 도두해녀의집 전복물회는 빨간 물회 양념 위에 전복을 썰어서 올려주어 보기에도 먹음직해보였고, 국물은 시원한 살얼음을 살짝 띄운 듯한 느낌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했어요.

처음 한 숟가락 떠먹자마자 속이 쫙 풀리는 시원함, 그리고 전복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어서, 더운 날 점심에 제격이었어요. 전복의 씹는 식감도 너무 좋아 먹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제주여행 중 마지막날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도두해녀의집은 메뉴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하였으지만 맛은 정말 제주스러움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인스타 감성 맛집은 아니지만, 회덮밥과 전복물회는 양도 넉넉하고,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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