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의 광안리는 초여름의 문턱에서 싱그러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아주 기분 좋은 계절이에요. 낮에는 햇살이 강하지만 바닷가 근처는 바람이 선선해서, 오후 산책이나 저녁 외식하기에 딱 좋았어요. 저는 광안리에서 가족과 함께 부산 광안리 고기집 맛집 고결에 다녀왔답니다.
‘고결’이라는 이름처럼, 고기 하나에도 정성과 품격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단순히 고기만 맛있는 게 아니라, 인테리어, 테이블 세팅, 반찬 구성, 직원들의 응대까지 모든 게 만족스러웠어요.
부산 광안리 고기집 맛집 고결 우대갈비 feat 주차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55번길 50
📍영업시간 : 16:00 ~ 24:00
📍주차 : 제일주차장 1시간 30분 지원
광안리 고결은 부산지하철 광안역 1번 출구에서 약 10분 거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 인근 제일주차장 이용 시 1시간 30분 무료 지원해요.
광안리 고기집 고결 메뉴
광안리 고결은 구이류와 식사류가 있으며 구이류는 우대갈비, 짚불삼겹살, 짚불목살 3가지가 있으며 고기를 먹고 간단하게 식사류를 드시면 되요. 이날은 우대갈비와 짚불목살을 주문하고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항아리된장찌개와 돌솥밥을 주문했답니다.
광안리 고깃집 고결 짚불 향 가득 우대갈비에 반해버린 날
광안리 고기집 고결에 들어서니 아늑한 내부는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감성을 살짝 얹은 인테리어였어요. 넓고 쾌적하며, 조명도 은은해서 고기 먹으며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기에 딱이었답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테이블 세팅을 해주었는데 반찬 구성부터가 남달랐어요.
파김치, 명이나물, 상추겉절이, 살얼음 무생채, 시원한 조개탕이 진짜 진짜 대박이에요, 이 조개탕만 팔아도 될 정도였어요.
여기에 소스도 무려 8가지나 준비되어 있었어요. 마늘소금, 명란, 바질 페스토, 흑임자소스, 와사비, 멸젓, 버섯 고추냉이, 쌈장까지! 각각의 고기와 어울리는 소스를 직접 고르며 먹는 재미가 있어서 식사 내내 즐거웠답니다.
광안리 고깃집 고결 우대갈비 280g 32,000원 & 짚불목살 150g 15,000원
광안리 고기집 고결의 우대갈비는 단순한 고기가 아니었어요. 짚불로 초벌되어 나오는 고기에 단호박, 토마토, 꽈리고추, 버섯 등 가니시까지 예쁘게 함께 플레이팅되어 나옵니다.
테이블에서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라서 고기 익힘 걱정 없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우대갈비는 육즙 가득,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 완벽한 밸런스! 씹을 때마다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터져나오는데, 짚불 향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입 안 가득 행복해졌어요. 특히 명란소스와 바질 페스토 조합은 정말 신세계였답니다.
광안리 고깃집 고결 짚불목살은 목살도 1차 초벌 후 테이블에서 직원분이 구워주셨어요. 겉은 쫀쫀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목살의 장점만 모아놓은 느낌! 와사비 + 마늘소금 조합으로 먹었더니 진짜 고급 일식집 같은 고소함과 풍미가 확 느껴졌어요.
광안리 고기집 고결 돌솥밥 5,000원 항아리된장찌개 7,000원
우대갈비를 어느정도 먹고나서 고결에서 꼭 먹어야 할 또 하나의 별미는 바로 항아리 된장찌개와 돌솥밥이에요.
된장찌개는 항아리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데, 구수하면서도 짜지 않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조개, 두부, 애호박, 버섯 등 재료도 풍성하고, 마지막에 돌솥밥에 누룽지 물 부어서 된장이랑 같이 먹으면... 말이 필요 없어요.
고기를 다 먹고도 된장찌개 한입, 밥 한입에 젓가락이 멈추질 않았답니다.
부산 광안리 고기집 고결은 단순히 "고기집"이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었어요.
짚불 초벌의 깊은 풍미, 8가지 정성스러운 소스, 감각적인 인테리어, 맛있는 반찬과 찌개, 직원의 친절한 테이블 서비스까지 전부 갖춘 프리미엄 고깃집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고기 먹을 때 반찬이랑 소스까지 세세히 신경 쓰는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광안리에서 특별한 고기 맛집을 찾는다면 고결,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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