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 주말,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부산은 이제 제법 초여름 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날씨였어요. 낮에는 반팔을 입고 있어도 조금 덥고, 바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기분까지 상쾌해졌답니다. 햇살은 따사롭고, 하늘은 파랗게 맑은 날씨 속에서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솟구쳤던 그런 하루였어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곳은 바로 광안리 오션뷰 베이커리 카페 ‘라푀유 광안점’이에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인데요, 광안리 해변 바로 앞에 있어서 뷰도 멋지고, 요즘 SNS에서도 슬슬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더라고요!
광안리 베이커리 맛집 카페 라푀유 광안점 ft 오션뷰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43-1
📍영업시간 : 매일 10:00 ~ 23:00
📍주차 : 불
광안리 카페 라푀유 광안점은 광안리해수욕장 1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 광안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정도 걸리며, 바다를 보면서 산책하듯 걷기 딱 좋아요. 다만 차는 건물 자체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인근 광안리 공영주차장 또는 민락수변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답니다!
광안리 카페 라푀유 광안점 메뉴
광안리 카페 라푀유에 들어서면 다양한 베이커리가 눈에 들어오면 눈에 들어오는 베이커리를 선택하고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3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어요.
부산 광안리 신상 베이커리카페 라푀유 광안점
광안리 카페 라푀유는 건물이 넓지는 않으며 좁은 땅에 높이 올린 건물이라서 3층부터 테이블이 있어 먼저 테이블을 잡고 주문을 하는게 좋아요.
각 층마다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광안리 바다!
3층 부터 날씨가 더워서 창문을 여니 한눈에 광안대교를 비롯하여 광안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를 볼 수 있어요.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창가 자리는 정말 사진 찍기에 딱이에요 .
창문 앞 좌석은 늘 인기라, 저는 오후 7시쯤 도착해서 창가 쪽에 운좋게 자리를 딱 잡았답니다.
이날 광안리 밤바다는 주말을 맞아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 북적였으며 광안리 밤풍경을 지켜보면서 차한잔하기 너무 좋았으며 잠시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힐링 그 자체였어요 💙
광안리 베이커리 맛집 카페 라푀유 명란소금빵은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이었고요, 짭조름한 명란의 풍미가 한입 넣자마자 입안 가득 퍼지는데... 이건 정말 고급진 중독성 그 자체로 빵 안에 명란이 아낌없이 들어 있어 ‘명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만족할 맛이에요. 소금빵 특유의 고소함에 명란의 감칠맛이 더해져, 짭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완벽한 조합이랍니다!
크로와상은 바삭바삭한 겉면과 결이 살아 있는 속결이 너무 예쁘고 맛있었어요. 겹겹이 레이어된 반죽이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확 느껴지는 정통 스타일!
광안리 베이커리 맛집 카페 라푀유 레몬에이드는 광안리의 푸른 바다와 함께 마시는 레몬에이드는 그야말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상큼한 레몬과 시원한 탄산이 어우러져 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시원한 음료!
딸기라떼는 분홍빛이 도는 비주얼부터 너무 예뻐서 사진 백 장은 찍고 싶을 정도였어요. 생딸기를 곱게 갈아 만든 듯한 진한 딸기 베이스에 우유가 부드럽게 섞여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딸기 특유의 새콤함이 살아 있었고요, 달지 않아서 오히려 깔끔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광안리 오션뷰 카페 라푀유 광안점은 단순한 '오션뷰 카페'를 넘어서, 맛있는 베이커리와 감성 가득한 분위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특히 명란소금빵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릴게요.
광안리 바다를 바라보며 크로와상을 한 입 베어물고, 딸기라떼를 홀짝이는 그 순간,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들르고 싶은, 그런 장소가 되었답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