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의 부산은 이른 여름의 기운이 완연하게 퍼지는 시기예요. 낮에는 햇살이 제법 뜨겁고, 밤이면 바닷바람 덕분에 시원함이 감돌아요. 저는 이렇게 날씨가 살짝 더워질 즈음, 속을 개운하게 달래줄 음식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광안리 해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미쉐린 가이드 셀렉티드 레스토랑 ‘나막집 광안민락점’을 다녀왔답니다!
나막집은 2024년, 2025년 2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아닌 부산 지역에서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이에요.
부산 돼지국밥 맛집 광안리 나막집 돼지곰탕 ft 미쉐린 주차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17번길 36 상가동 101호
📍영업시간 :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20:30
📍주차 : 가능, 무료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민락수변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나막집 광안민락점’은 광안리 해변에서 도보로 단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맛집이에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로 브레이크타임 15시~ 17시에 있어요.주차는 식당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갈때 말하면 주차등록해주니 주차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좋아요. 광안리 해변에서 산책하고, 가볍게 들러 든든한 한 끼 해결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도보 여행자나 관광객들에게도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광안리 맛집 나막집 메뉴
광안리 나막집에는 돼지곰탕, 고기칼국수, 맛보시수육, 삼겹구이, 수육 등이 있으며 이날은 돼지곰탕을 주문했으며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어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좋아요.
미쉐린 2년 연속 선정! 광안리 나막집에서 먹는 맑고 깊은 돼지곰탕 한 그릇
광안리 나막집 실내에 들어서면 깔끔하고 정돈된 실내가 첫인상을 좌우했어요. 원목 느낌의 벤치 테이블과 조명이 은은해서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풍겼어요.
혼밥하기 좋은 테이블 구성부터 가족 단위 손님을 위한 넉넉한 좌석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셀프바도 있어 편하게 반찬을 먹을 수 있어 좋아요.
광안리 맛집 나막집 돼지곰탕 10,000원
광안리 나막집 돼지곰탕은 뚜껑이 있는 한그릇에 담겨져 나와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해요. 뚜껑을 열면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건 맑고 투명한 국물색이었어요. 기름기가 거의 없는 뽀얗지도 탁하지도 않은 ‘맑은 곰탕’ 스타일이죠.
첫 숟가락을 떠먹는 순간... 와, 이건 ‘맑은데 깊은 맛’이 나는 국물!
돼지 사골과 채수를 정성껏 블렌딩했다는 설명이 납득됐어요. 부드러운 후추향과 생강의 은은한 풍미가 더해져서, 잡내는 1도 없고 깔끔 그 자체.
고기는 얇게 썰려 부드러움이 살아 있고, 쪽파가 듬뿍 올라가 식감도 기분 좋게 아삭해요. 공기밥과 곁들이면, 밥알 하나하나에 국물의 맛이 스며들어 속이 편안하게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고추 한 조각에 쌈장을 살짝 찍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깔끔한 국물 맛에 칼칼함까지 더해져서 환상의 조합이랍니다!
부산에는 국밥 맛집이 정말 많지만, 나막집은 그 중에서도 깔끔하고 깊은 맛의 곰탕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미쉐린 가이드가 왜 이 집을 2년 연속 셀렉했는지, 한 그릇만 먹어도 충분히 이해되더라고요.
무엇보다 혼자 가도 부담 없고, 가족과 함께 가도 만족도 높은 인테리어와 구성, 그리고 깔끔한 셀프바 시스템까지 더해져 ‘이 집은 진짜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광안리 바닷가 산책하고, 속 편한 돼지곰탕 한 그릇 하고 싶다면 ‘나막집 광안민락점’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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