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돼지국밥 맛집 해운대오복돼지국밥 광안직영점 ft 주차


여름의 초입, 6월 중순의 부산은 바다 바람이 조금씩 뜨거워지고 있는 시기예요. 광안리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햇살이 눈부시게 반짝이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땀을 식혀주죠. 요즘처럼 아침저녁은 선선하지만 낮에는 더운 날씨엔 왠지 든든한 한 그릇이 생각나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바로 광안리 민락동에 위치한 해운대 오복돼지국밥 광안직영점입니다! 3대째 이어온 깊은 국물 맛에 정성 가득한 기본 찬,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국밥집으로 소문나 있길래 저도 다녀와봤어요. 역시 기대 이상이었고요! ^^


광안리 돼지국밥 맛집 해운대오복돼지국밥 광안직영점 ft 주차

☎  051-755-5369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358번길 17-15 1층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주차 : 가능, 무료


광안리 민락동 해운대 오복돼지국밥 광안직영점에는 식당 앞에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으며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도보 3~5분 거리라 주차 후 방문하기 좋아요. 깔끔한 간판에 큼직하게 "오복돼지국밥"이라고 써 있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눈에 띄더라고요. 광안리 바닷가 산책 후 들르기 딱 좋은 위치랍니다.




해운대오복돼지국밥 광안직영점 메뉴


식당안으로 들어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섞어국밥, 모듬국밥, 수육백반 등 다양한 메뉴 중에서 이날은 기본인 돼지국밥을 주문했어요.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어 편하게 주문했어요.



부산 돼지국밥 3대의 내공! 광안리 민락동 해운대 오복돼지국밥 광안직영점

광안리 민락동 돼지국밥 맛집 해운대 오복돼지국밥 광안직영점 실내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분식집 느낌이 나요. 돼지국밥 하면 떠오르는 노포 느낌은 없지만 현대식으로 깔끔한 국밥집이 참 좋더라고요. 나무 테이블과 의자에 적당한 거리감이 있어 혼밥하기도 부담 없고, 가족 단위로 와도 넉넉한 좌석 배치였어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셀프 반찬 바! 요즘 반찬 리필 눈치 보이는 식당도 많잖아요? 여기는 마늘, 고추, 양파, 부추무침 등을 셀프로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서 국밥집의 정 많고 후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해운대오복돼지국밥 광안직영점 돼지국밥 10,000원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기본 반찬과 함께 돼지국밥이 나왔어요. 깍두기는 약간 석박지 느낌으로 큼직하고 아삭한 맛이 좋았고 배추김치는 적당히 익어 돼지국밥과 찰떡이죠.

함께 나온 부추는 국밥에 넣어서 먹으면 부추향이 올라와서 더욱 좋았으며 마늘, 양파, 고추 등이 나왔으며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어서 저는 김치랑 부추를 두 번이나 리필해 먹었답니다. 




제가 이날 먹은 메뉴는 바로 돼지국밥으로 처음 국물을 한 숟갈 떠먹는 순간, “이 집은 진짜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기름지지 않고 깊은 육향이 살아있는 국물, 진하지만 무겁지 않은 밸런스, 입 안에서 퍼지는 3대째 전통의 내공이 확 느껴졌어요.

고기는 잡내 없이 부드럽고 도톰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났고, 밥알은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져 있어 국물과도 잘 어우러졌어요. 





사실 국밥이라는 메뉴는 어디서나 흔하게 먹을 수 있지만, 전통과 정성, 맛의 밸런스가 갖춰진 곳은 흔하지 않잖아요.

해운대 오복돼지국밥 광안직영점은 단순히 오래된 국밥집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정직하게 맛을 지켜낸 진짜 국밥집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광안리에서 해변 산책 후, 가볍게 뜨끈한 한 끼 먹고 싶을 때 딱 떠오를 그런 장소!

셀프 반찬부터 국물 맛, 서비스, 분위기까지 뭐 하나 빠짐없이 만족스러웠고요. 혼밥러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곳이었어요.

국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담은 그릇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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